홀란-에데르송, 오블락-그리즈만 손짓에 환호성 폭발...대표팀 A매치에 맞먹는 열기 [맨시티-ATM]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찾은 국내 축구 팬들이 대표팀 A매치에 버금가는 열기로 양팀 선수들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친선 경기를 갖기로 했으나 킥오프가 30분 늦어졌다.

원인은 다름 아닌 엄청난 빗줄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청과 행정안전부는 오후 6시 50분 일제히 서울지역에 호우 경보를 내리면서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수비를 구성한다.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이 중원을 구성하고 잭 그릴리시,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가 공격에 나선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 골키퍼를 비롯해 악셀 비첼, 찰라르 쇠윤주, 마리오 에르모소가 수비를 구축한다. 코케, 로드리고 데 폴이 중원,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사무엘 리노가 윙백을 맡는다. 공격에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토마 르마, 최전방에 알바로 모라타가 출격한다.

킥오프 시간이 10분 더 늦어진 가운데 일단 경기는 진행된다. 양팀 선수들은 오후 8시 경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먼저 나왔다. 선발 출장하는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먼저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약 30분 정도 더 기다린 축구 팬들은 엄청난 환호성을 터뜨리며 선수들을 맞이했다. 



세계적인 골키퍼 오블락이 등장하자 축구 팬들은 함성을 터뜨렸고 뒤이어 필드 플레이어의 등장에 더더욱 큰 환호성이 나왔다. 

약 10분 뒤 맨시티 선수들이 재빨리 달려 나와 인사했다. 축구 팬들은 더욱 크 환호성을 터뜨리며 선수들을 반겼다. 

뒤이어 이날 선발 명단이 소개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즈만, 오블락이 소개될 때 상당한 환호성이 폭발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모든 선수가 대단한 함성을 받았다. 특히나 홀란, 그릴리시, 포든 등 유명 선수의 호명 땐 엄청난 함성이 폭발했다. 

해외축구의 열기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능가할만큼 대단했다. 보통 축구 대표팀 경기 때 손흥민, 이강인에게 보여주는 함성만큼 큰 열기와 열정을 양팀 선수들에게 보내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