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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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흔들리는 T1 꺾고 8승 고지... T1 5위 추락 [LCK]

기사입력 2023.07.16 16:5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페이커' 이상혁의 부재로 흔들리는 T1이 디플러스 기아에 무릎을 꿇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8승(4패, 득실 +9)을 기록하면서 2위 KT 추격에 나섰다.

T1은 5패(7승, 득실 득실 +3)를 기록하면서 한화생명에 밀린 5위로 추락했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 T1은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 성장으로 밀리오와 조합한 '후반 캐리'를 노렸으며, T1은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카이사를 앞세워 낚아채는 한타를 시도했다.

경기 중반까지 카이사가 활약하며 디플러스 기아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디플러스 기아는 40분 다소 안일한 '포비' 윤성원의 애니를 제압하면서 쾌재를 불렀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화염 드래곤의 영혼' 확보로 경쟁력을 크게 높인 뒤, 42분 간의 장기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T1은 '캐니언' 김건부의 세주아니가 초반부터 문현준의 리신을 몰아내면서 위기에 빠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본격적으로 굴렸다. 특히 레넥톤-세주아니-요네 삼각편대는 주요 딜러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T1의 저승사자가 됐다.

21분 '내셔 남작' 사냥으로 디플러스 기아는 승리의 8부능선을 넘었다. 그래도 T1은 디플러스 기아의 끈질긴 공성을 쌍둥이 포탑과 함께 방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41분 만에 T1의 방어벽을 뚫고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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