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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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서 회복→예열 완료' KT 이호연, 콜업과 동시에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23.07.09 15:35 / 기사수정 2023.07.09 15:35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T 위즈 내야수 이호연이 18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KT는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2루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안치영(우익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상수와 박병호가 선발로 출전한다. 그리고 이호연이 6번타자 겸 2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8일 만의 선발 출전이다.

5월 중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이호연은 지난달 15경기 48타수 17안타 타율 0.354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6월 16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리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왔다. 이호연은 21일 롯데전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았고, 통증을 느끼면서 박경수와 교체됐다. 결국 검진 결과 왼쪽 코뼈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복귀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이호연은 8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 예열을 마쳤다. 이튿날 투수 배제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그 자리를 이오연이 메우게 됐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가 필요했던 KT로선 이호연의 합류는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그렇게 큰 충격은 없다고 한다. 그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해서 엄상백이 어차피 다음 턴에 못 들어가니까 엔트리에서 빼고 야수를 하나 넣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T 위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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