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프로리그 2005, KTF 1위 재탈환

남재형 기자

KTF Magicns가 Soul전 승리를 바탕으로 22연승을 질주하고 후기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경기에서 Soul의 박종수는 KTF의 강 민에게 3게이트 물량으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선봉의 역할을 해냈으며, 개인전 4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경기 팀플레이에서 팀플레이 콤비 박정석과 홍진호 조합은 초반 전진 게이트로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박종수를 압박했고, 홍진호도 뮤탈 리스크를 준비해 게이트웨이를 파괴하면서 경기가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

3경기는 오랜만에 개인전에 등장한 변길섭과 김남기의 대결로 김남기의 안정적인 빌드오더와 멀티확충, 적절한 공격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며 개인전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다시 4경기 팀플레이에서는 다시 KTF가 팀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두며 2-2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에이스 결정전에서 KTF는 박정석을 투입하여 김선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22연승과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이번 경기에서 패한 Soul은 4위로 떨어졌다.

주목할 점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강 민을 투입하지 않고 박정석을 투입한 점. 박정석의 에이스 결정전 등장은 KTF의 전략을 보다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어 탄탄한 전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한편 SK 텔레콤 T1은 Greatest One을 상대로 3-0의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1. SKY 프로리그 2005 2라운드 (메가 스튜디오 7시, 온게임넷)

1경기 KTF Magicns VS Soul - Neo Forte
강 민P VS 박종수P / 박종수 (Soul) 승

2경기 KTF Magicns VS Soul - 철의장막
박정석P, 홍진호Z VS 박종수P, 박상익Z / 박정석, 홍진호 (KTF Magicns) 승

3경기 KTF Magicns VS Soul - Rush Hour 2
변길섭T VS 김남기Z / 김남기 (Soul) 승

4경기 KTF Magicns VS Soul - 우산국
김정민T, 조용호Z VS 김남기Z, 진영수T / 김정민, 조용호 (KTF Magicns) 승

5경기 KTF Magicns VS Soul - Neo Requiem
박정석P VS 김선묵P / 박정석 (KTF Magicns) 승

KTF Magicns 3-2 승

2. SKY 프로리그 2005 2라운드 (세중게임월드 7시, MBC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