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컨디션 좋아... 젠지전 꼭 승리" 분위기 반등 노리는 최천주 감독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 최천주 감독이 젠지전 필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디플러스 기아는 2패(3승, 득실 +2)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부진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최천주 감독은 0-2 완패에 대해 "1세트는 힘든 상황에 비해 플레이가 좋았다. 역전 가능성을 봤는데, 2세트 허무하게 졌다"며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분위기 잘 추스르겠다"고 강조했다.

1세트 KT는 퀸을 선택해 디플러스 기아의 레넥톤을 견제했다. 최천주 감독은 "우리의 판단은 상대방이 바이를 가져갔을때, 레넥톤이 중요했다"며 "밴픽적인 부분에서 미흡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 '스태틱의 단검'에 대해서는 호평을 내렸다. 최천주 감독은 "LCK 포함 많은 리그에서 채용하고 있다. 워낙 아이템이 OP다"며 "주도권을 먼저 잡는 것은 팀게임에서 엄청 가치가 높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같다"고 알렸다.

24일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천주 감독은 "최근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연습 과정이나 선수들 컨디션을 보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밴픽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