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중국에 구금 중인 손준호(산둥 타이샨)가 등번호를 배정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6월 A매치에 나서는 대표팀 선수들의 배번을 공개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오는 20일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페루전을 벤치에서 출발할 예정인 손흥민이 7번을 유지한 가운데 현재 중국에 구금 중인 손준호(산둥 타이샨)가 명단에 계속 남아 있으면서 13번을 유지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나폴리)의 등번호 4번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주성(FC서울)이 받았다.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김영권(울산)의 등번호는 소속팀 동료 박용우(울산)가 받았다.
이강인(마요르카)는 18번을 유지했고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백승호(전북현대)의 등번호 8번은 오랜만에 복귀한 원두재(김천상무)가 물려 받았다.
기대를 모으는 미드필더 홍현석(헨트)는 24번을 받았고 대체 발탁으로 합류한 문선민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권경원(감바오사카)의 등번호 20번을 받았다.
첫 발탁된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은 14번, 설영우(울산)는 22번, 박규현(드레스덴)은 25번을 받아 데뷔전을 노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