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활발한 모습 보여줬다"…'3연패 탈출' 호랑이군단, 똘똘 뭉쳤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령탑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기억했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24승27패를 기록했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팀이 연패중이었는데 선수들이 1회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KIA는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4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4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합작했다.

김 감독은 "먼저 투수쪽에서는 1점 차 리드 상황이었던 5회말 1사 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이준영이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위기를 잘 막아줬고 뒤이어 올라온 박준표, 장현식, 임기영, 최지민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켜줬다"라고 칭찬했다.



KIA는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뽐냈다. 이우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3안타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더구나 류지혁, 고종욱, 최형우도 멀티히트를 쳤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였던 류지혁이 찬스를 만들면 고종욱이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중심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여줬고, 이우성이 득점이 필요할 때 타점을 올려주는 등 좋은 활약을 해줬다"라고 흡족해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