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6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에이스 아담 플럿코의 완벽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전날 1-7 패배를 설욕하고 롯데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플럿코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플럿코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단 한 개의 4사구 허용하지 않은 공격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현수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오스틴 4타수 1안타 1타점, 문보경 4타수 4안타 2득점, 박동원 4타수 2안타 2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SSG 랜더스에 1경기 차 앞선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오는 2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플럿코가 올 시즌 선발투수진의 기둥답게 좋은 피칭을 던져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오지환, 문보경, 홍창기가 좋은 수비로 플럿코의 완벽한 투구를 도와줬다"고 평가했다.
또 "타선에서는 1회 김현수와 박동원이 결정적인 타점들을 올려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5회 이후에 오스틴과 오지환이 추가타점을 올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갈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주중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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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