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의 대형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자국 나이지리아 디자이너로부터 화려한 우승 반지를 선물 받았다.
오시멘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제작한 특별한 우승 반지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 디자이너는 보석 디자인을 주로 하며 주로 시계 디자인을 하고 있다. 우승 반지는 보통 축구계보다 미국 메이저리그나 NBA(전미프로농구)에서 우승할 때 선수단, 구단이 함께 축하하며 제작하는 전통이 있다.
그는 엄청난 양의 보석이 박혀있는 우승 반지를 제작했다. 반지 중앙에는 오시멘의 이름 첫 글자를 따 'VO9'이라고 보석으로 새겼다.
측면에는 오시멘이 이번 시즌 착용한 마스크 두 개가 박혀 있고 반대편엔 십자가와 문구가 적혀 있다.
오시멘은 2020년 여름 나폴리 입단 후 세 번째 시즌 만에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는 2022/23시즌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해 2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오시멘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함께 환상적인 공격 듀오를 구축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일조했다. 후방에선 김민재가 버티며 두 선수의 공격을 지원했다.
오시멘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파마켓 기준 지난해 6월 그의 몸값은 6500만유로(약 941억원)였지만, 지난 3월에 새로 책정된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447억원)로 급등했다.
오시멘은 현재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되는 등 많은 대형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buchiobasico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