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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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메시-호날두' 꿈의 스리톱…챗GPT 선정 '역대 월드베스트11'은?

기사입력 2023.04.19 07: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인공지능이 선정한 축구계 '역대 베스트 11'에는 누가 포함됐을까.

독일 트란스퍼마크트는 18일(한국시간) 인공지능 '챗GPT'가 선정한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이다. 공격진부터 예사롭지 않다. '축구황제' 펠레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왼쪽 공격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른쪽에 리오넬 메시가 배치됐다.

펠레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힌다.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이며, 축구 불모지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선수였다. 축구를 전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호날두와 메시는 말할 필요가 없다. 각각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역대 최고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지난 15년간 세계 축구를 양분했다.



중원 라인업도 경이롭다. 요한 크라위프, 지네딘 지단, 디에고 마라도나가 챗GPT의 선택을 받았다.

크라위프는 1974 서독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감독으로서도 아약스, 바르셀로나에서 굵직한 업적을 써내려갔다.

지단은 프랑스의 1998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마라도나 또한 말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거의 종교 수준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고, 나폴리에게 마지막 리그 우승을 안긴 구단 최고 레전드다.



수비도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 레프트백에 호베르투 카를로스, 라이트백에 카푸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브라질 레전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파올로 말디니는 카테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 수비를 대표한 전설적인 수비수였다. 프란츠 베켄바워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2회나 수상한 수비수로 독일의 '카이저(황제)'로 불렸다.



골키퍼도 이견이 없다. 소련의 레프 야신이 뽑혔다. 축구팬들이 흔히 어느 한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을 보여줄 때 말하는 '야신 모드'의 야신이 바로 이 선수 이름에서 나왔다.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에게 수여했던 야신상도 야신의 이름을 딴 것이었고, 최근에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에게 트로페 야신을 수상하고 있다.

이상 11명이 챗GPT가 선정한 역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완벽한 명단을 구성한 챗GPT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사진=트란스퍼마크트, DPA, 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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