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유퀴즈', 유명하신 분들만 나오는 건데…"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제훈이 '유퀴즈'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제훈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2'의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1%, 수도권 21.8%, 최고 시청률 25.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중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무지개 운수의 모든 복수를 설계하는 김도기를 연기한 이제훈은 '갓도기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 인기에 힘입어 오는 1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말 그대로 정말 유명하신 분들만 나오는 건데 저를 불러주셔서 너무 너무 신기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을 다른 예능이나 촬영에서 뵌 적이 있어서 익숙함은 있지만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작은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순간이 신기했다. 방송을 보면 실감을 하게 될 것 같다. 얼떨떨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제훈은 "재밌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제가 재밌게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제훈은 연기 활동 뿐 아니라 제작과 연출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고 계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배우로서의 위치와 '그 작품에서 연기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 제작과 감독에 대한 꿈을 꾸고 있고 조금씩 기록을 해가면서 히스토리를 쌓아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제일 큰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다른 포지션에서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컴퍼니온, SBS '모범택시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