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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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렬한 오버헤드킥 실점' 일본, 콜롬비아에 1-2 역전패…WC 이후 무승

기사입력 2023.03.28 21:41 / 기사수정 2023.03.28 21:41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역전패하며 3월 A매치 기간을 1무 1패로 마감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계약을 맺으며 일본 대표팀을 4년 더 이끌게 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월드컵 이후 첫 A매치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일본은 28일 오사카 요도코 벚꽃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2로 패배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를 압박하며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가 히데마사 모리타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밀어 넣으며 콜롬비아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일본의 리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선제 실점 이후 계속해서 일본을 몰아붙였고, 전반 33분 데이버 마차도의 크로스를 존 듀란이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에 돌입하자 콜롬비아는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6분 일본 페널티박스 안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라파엘 산토스 보레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일본을 무너뜨렸다.

일본은 미토마와 도안 리츠 등 주전들이 일부 빠진 상황에서 콜롬비아에 역전골을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일본은 지난 24일 치렀던 우루과이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번 콜롬비아전 패배로 1무 1패로 A매치 기간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는 첫 걸음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시작하게 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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