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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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역전 스리런포' 삼성, '러셀 3타점' 키움 4-3 꺾고 6연승 질주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3.03.24 15: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역전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승2패가 됐고 연승 행진을 '6'으로 늘렸다. 반면 키움은 3승1무6패를 기록,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이성규가 7회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허윤동은 4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에디슨 러셀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리는 등 3타점 활약을 선보였으나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미약했다.



키움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터트렸고, 러셀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키움이 다시 한 번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중간 안타, 김준완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혜성이 2루수 땅볼에 막혔다.

5회말 키움이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냈고 러셀이 우완 이호성의 143km/h 직구를 통타해 좌월 2점 홈런을 폭발했다. 키움의 3-0 리드.

7회초 삼성이 승부를 뒤집었다. 오재일과 이원석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고 김재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이성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드를 쟁취한 삼성은 불펜진이 철벽투를 뽐냈다. 7회말 좌완 이재익과 8회말 좌완 이승현이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9회말 마운드는 우완 최충연이 담당했다. 최충연은 1사에서 김시앙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용규와 이승원을 각각 좌익수 뜬공, 루킹 삼진으로 막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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