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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바텀 게임이다!' 광동, CC로 모래폭풍 억제… '1세트 완승' [LCK]

기사입력 2023.02.08 17:4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광동이 CC의 위엄을 제대로 뽐냈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광동 대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광동에서는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불독' 이태영, '태윤' 김태윤, '준' 윤세준이 나왔다. 리브 샌박에서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이 등장했다.

1세트에서 광동은 레드 진영을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나르, 오공, 아칼리, 케이틀린, 카르마를 픽했다. 광동은 잭스, 세주아니, 아지르, 진, 애쉬를 골랐다. 

팽팽한 라인전이 이어진 가운데 영재가 먼저 리브 샌박 봇 듀오를 노렸지만 실패했고 이 기회는 윌러에게 넘어갔다. 윌러는 점멸 없는 영재를 터트리며 킬을 획득했다. 

엔비-카엘은 다시 한 번 태윤을 잡으며 원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광동은 6렙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었다. 궁을 찍자마자 달려든 광동은 순식간에 2킬을 올리며 봇 구도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광동은 궁이 찰때마다 교전을 열었고 리브 샌박을 무너뜨렸다. 탑에서도 두두의 솔킬이 터져나왔다.

용은 하나씩 가져간 상황에서 중요한 세 번째 용이 나왔다. 광동은 미드 1차를 먼저 밀고 용까지 챙겨갔다. 광동은 잘 큰 태윤을 활용해 리브 샌박을 밀어냈다. 리브 샌박은 속절없이 미드 2차와 용을 내주고 말았다. 

27분 경 숨죽였던 클로저가 움직였다. 광동의 사이드 플레이를 오히려 미드를 뚫어낸 리브 샌박. 잘 큰 태윤과 진을 터트렸다. 이후 리브 샌박은 용보다는 바론 트라이를 시도했지만 영재에게 빼앗겼고 자연스럽게 광동이 3라인을 밀어붙였다.

광동은 용을 내줬지만 봇 고속도로를 뚫었고 억제기 2개를 날렸다. 바론 버프를 대거 활용한 광동은 골드 격차를 4천까지 벌렸다. 리브 샌박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분전했지만 두 번째 바론도 상대에게 내줬다. 

36분 경 바론 버플르 두른 광동은 지체없이 탑을 뚫었고 3억제 공략에 성공,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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