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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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논란' 이강인, 경기에 집중…카디스전 포스터로 각오

기사입력 2023.01.28 20: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강인은 2주 만에 돌아온 라리가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한 경기 쉰 이강인이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의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강인도 SNS를 통해 카디스전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1일 셀타 비고전을 경고 누적으로 결장, 이번시즌 라리가 17경기 전부 출전(선발 15회) 기록이 중단된 이강인은 카디스전에서 다시 전반전부터 나와 마요르카 공격 조타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도 이강인이 5-3-2 포메이션에서 코소보 출신 공격수 베다드 무리키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인은 전날 카디스전 마무리 훈련 뒤 25인 출전 명단에 들어 스페인 남부 카디스로 향한 상태다.

지난 18일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열흘 만에 나서는 실전인 만큼 좋은 컨디션을 통해 제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겨울이적시장 관련 논란으로 한국과 스페인 축구팬들에게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같은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팀 브라이턴 등에서 이강인을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요르카는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어서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27일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410억원)"라면서 그를 영입할 생각이 있는 팀은 이 돈을 내고 데려가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특히 이강인 바이아웃으로 당초 알려진 1700만 유로(228억원)가 아니라 3000만 유로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다만 이강인은 스페인 언론의 자신의 이적을 두고 빚어내는 논란, 아기레 감독의 바이아웃 공개 등과 상관 없이 카디스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28일 카디스전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박수를 치는 모습이 담긴 카디스전 온라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든 에너지를 경기장에서 쏟아붓겠다는 다짐이 엿보이는 포스터 한 장이다.

스페인 현지시간 오후 2시와 한국시간 오후 10시를 모두 표시해 한국 팬들의 중계 시청 및 성원도 바랐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인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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