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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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3-2' 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끝 우리카드 잡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3.01.25 21:22 / 기사수정 2023.01.25 21:2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잡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3, 21-25, 18-25, 25-20, 15-9)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6승 18패가 됐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우리카드는 14승 10패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이 '3'에서 중단됐다.

1세트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세트 초반 9-4로 치고 나간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 신장호, 김정호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18-9로 격차를 벌렸다.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리드를 공고히 한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세트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18-18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꾸준히 득점을 적립헀고, 24-21 매치 포인트에서 박준혁이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세트 초반 김지한, 나경복의 활발한 공격으로 7-3으로 앞섰다. 이후 12-12 동점을 허용했으나 나경복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우리카드가 20-15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안정적으로 리드를 사수했고, 여유있게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 또다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9-9 동률을 이뤘다. 우리카드가 아가메즈, 김지한의 득점을 앞세워 15-13으로 앞서갔지만, 이내 삼성화재가 승부를 뒤집었다. 김정호, 김준우가 활약하며 20-18을 만들었고, 이크바이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4세트를 이겼다.

삼성화재가 최후에 웃었다. 이크바이리, 김정호가 득점을 쌓으며 10-6으로 리드했고 신창호, 김준우도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14-9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 나경복이 서브 범실을 범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KOVO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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