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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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득점왕' 손흥민, 5월 6골로 '최다'...2022년 월별 최다 득점자 공개

기사입력 2023.01.03 12: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막판 벼락치기에 있었다.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3일(한국시간) 2022년 한 해 동안 월별로 유럽 5대 리그와 모든 공식전, 그리고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이 2022년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6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월 비삼 벤  예데르(32·AS모나코), 2월 에네스 위날(25·헤타페), 11월 에릭 막심 추포모팅(33·바이에른 뮌헨), 킬리앙 음바페(24·PSG)와 함께 총 6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총 5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해 5월 최다골을 기록했다. 앤디 델로르(OGC니스)도 5경기 6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450분)이 손흥민(421분)보다 더 많았다. 

손흥민은 한창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이 치열하던 리그 막판 5경기에서 번리와의 37라운드를 제외하고 레스터시티, 리버풀, 아스널, 노리치 시티에게 총 6골을 뽑았다.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바탕으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월별 최다득점자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다. 그는 라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총 8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려 9골을 넣은 음바페를 제쳤다. 

벤제마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준결승 1차전, 총 3경기에서만 6골을 넣었고 라리가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한 엘링 홀란(23·맨시티)이 8월과 10월 각각 9골과 8골로 월별 최다골 2,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3월(7골)과 9월(7골), 각각 다른 소속팀(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에서 득점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차지했다. 

사진=트랜스퍼마켓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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