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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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가 옥타곤에 돌아온다, 4년 만의 복귀전 "멋지게 경기하겠다"

기사입력 2022.12.28 18: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최두호(31)가 4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최두호(14-3-0)는 내년 2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카일 넬슨(31·캐나다·13-5-0)과 페더급 대결을 벌인다.

4년 만의 옥타곤 복귀다. 최두호는 지난 2019년 12월 샤를 주르댕(31·캐나다)에게 TKO로 패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잠시 옥타곤을 떠난 바 있다. 올해 7월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무산됐다. 

최두호는 "오랜만의 경기라서 정말 기대된다. 링 러스트(공백으로 인한 기량 저하)가 있을 거라고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정신적으로 무장해서 멋지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파이트 윙'에 오른 최두호는 UFC 옥타곤에서 3승3패를 기록 중이다. 최두호의 복귀전 상대는 동갑내기 카일 넬슨으로, UFC에서 1승4패를 올린 바 있다. 

최두호는 넬슨에 대해 "경력이 오래된 선수인 만큼 격투기 장인의 느낌이 있는 선수다. 방심하지 않겠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언 터틀' 박준용(31·15-5-0)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데니스 툴류린(34·러시아)과 미들급 대결을 벌인다. 지난 10월 30일 조지프 홈스(27·미국)를 꺾고 UFC 2연승을 달린 박준용은 이번 경기까지 승리하면 목표로 삼은 UFC 미들급 랭킹 톱 15 진입에 가까워질 수 있다.

박준용은 "이번 경기도 무조건 이기는 작전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UFC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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