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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플랜B'? 음바페 원톱!…레퀴프 "지루 선발 빠져도 강력해" [결승전]

기사입력 2022.12.18 16:49 / 기사수정 2022.12.18 16:5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와 마찬가지로 생애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어 지루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는 1958·1962년 브라질 이후 첫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두 팀은 메시와 음바페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나, 그에 못지않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37세 프랑스 공격수 지루의 활약도 돋보인다. 

지루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직후 부상으로 낙마한 카림 벤제마를 대신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프랑스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지루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던 조별리그 3차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4골을 기록해 월드컵 득점 순위 3위에 오른 상태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지루가 벤치에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변화를 고려함에 따라 지루가 벤치에서 결승전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지루는 월드컵 시작 이후 무릎의 불편함을 여러 차례 느꼈다. 그는 이러한 반복된 고통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될 수 있다”고 지루의 상황을 설명했다.

프랑스 대표팀이 지루의 선발 제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훈련에 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8일 “데샹 감독이 지루를 제외한 선수들로 경기를 준비하는 훈련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데샹 감독이 지루 대신 음바페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마르쿠 튀랑을 왼쪽 윙 자리에 출전시키는 방식을 마지막 훈련에서 준비했다. 이는 지루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음을 대변한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지루가 없는 전술도 강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루가 경기장에 없었던 지난 모로코전 후반에도 경기장에서 프랑스 선수들은 더욱 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해당 전술도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루 이외에도 다욧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 이브라히마 코나테,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이 바이러스와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대두됐었지만, 이들 모두 훈련에 복귀, 결승전 준비에 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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