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P의 거짓’이 지스타 2022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P의 거짓(Lies of P)’의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지스타 2022에서 ‘P의 거짓’ 데모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 대상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네오위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총 3,821명의 참가자들이 게임을 시연했고, 91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은 부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소울라이크 장르 매니아, 경험자, 미경험자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답변 받았다. 이 중, ‘P의 거짓’을 통해 소울라이크 장르를 처음 접해본 이용자는 전체 응답자의 34%를 차지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게임의 재미다. 유형별 플레이어의 평균 91%가 시연 후 ‘재미있다’고 답했다.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친숙도와 상관 없이 모든 이용자를 만족시킨 결과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도 공개됐다. 소울라이크 장르를 경험한 이용자들 중 91.3%는 게임 난이도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해당 장르 매니아 및 미경험자들도 플레이 난이도에 대해 각각 90.5%, 88.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사실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잘 나타낸 ‘그래픽’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액션, 캐릭터가 그 뒤를 이었다.
콘솔 컨트롤러 경험에 대한 유형별 플레이어의 평균 87.3%가 ‘조작감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같은 기준 UI(이용자 환경) 및 UX(이용자 경험)는 평균 84%가 만족을 표했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데모 시연에 참여한 국내 이용자분들의 상세 피드백과 응원의 메시지를 모두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좋은 반응이 이어지는 만큼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는 관람객들이 데모 버전 체험을 위해 최대 3시간까지 대기하는 등 국내 반응도 뜨거웠다.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사진=네오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