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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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나란히 아시아 몸값 1,2위...총액은 日에 추월 당해

기사입력 2022.11.12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아 최고 몸값은 대한민국 선수지만, 몸값 총액은 일본이 앞섰다.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이 책정한 아시아 선수 몸값 순위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나폴리)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7천만유로(약 956억원)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월 대비 5백만 유로(약 68억원) 줄어든 수치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그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부진하며 리그에서 단 3득점에 그쳤다. 3골도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일 뿐이다. 

2위로 올라선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당시 몸값이 2500만유로(약 341억원)였지만, 이번에 1천만유로(약 136억원) 오른 3500만유로(약 478억원)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나폴리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다음 순위에 오른 한국 선수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강인(마요르카)이다. 두 선수 모두 1200만유로(약 163억원)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 6월 1600만유로(약 218억원)의 몸값으로 개인 최고 몸값을 유지했지만, 시즌 시작 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고 4백만유로(약 54억원)가 하락했다. 

반면 마요르카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9월 9백만유로(약 122억원)에서 몸값이 상승했다. 그는 이번 시즌 전반기 리그 1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으로 이미 자신의 개인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10위권 안에는 한국 선수 4인, 일본 선수 4인, 이란 선수 2인이 포함됐다. 3위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4위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5위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6위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어 레버쿠젠), 7위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8위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순위에 들었다. 

20위권으로 순위를 넓히면 일본 선수들이 대다수다. 총 20명의 선수 중 12명이 일본 선수이며 한국 선수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위에 엘도르 슈무로도프(AS로마)가 유일하게 우즈베키스탄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도 특징이다. 

20위권 내 선수로 한정할 때 한국 선수 네 명의 몸값 총액은 1억 3450만유로(약 1837억원)다. 일본은 12명이 1억 3650만유로(약 1865억원)의 몸값을 기록해 한국을 추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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