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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넥센 스피드 레이싱 성료, GT-300 챔피언 백승훈

기사입력 2022.11.08 10:4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넥센 스피드 레이싱'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 스피드 레이싱'은 지난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3.045km)에서 6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지난 4월 16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이어졌던 7개월간의 대장정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 최종전 결승전에서는 김효응(S12MOTORS)이 1시간16분41초110의 기록으로 우승자가 됐다. 백승훈(브랜뉴레이싱)이 1시간17분24초023, 김성용(브랜뉴레이싱)이 1시간17분40초223의 기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2위를 차지했던 신용환(뉴라비타 모터스포트)은 기술규정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50랩, 1시간 이상을 주행해야 하는 장기 레이스에서 총 20명의 선수가 결승전에서 서킷을 누볐지만, 무려 50%에 가까운 9대의 차량이 리타이어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 전 이미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은 백승훈은 최종전에서 120kg의 핸디캡을 이행하고도 포디움에 오르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백승훈은 32랩부터 선두권에 진입하며 선두를 압박했고, 경기 후반부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던 송병두, 원상연이 45랩에서 차량 이상으로 리타이어하면서 백승훈이 3위 타이틀을 가져갔다. 하지만 2위였던 신용환이 기술규정위반으로 실격하며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내내 예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효응(S12MOTORS)은 최종전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응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7랩에서 차량 점검을 위해 피트인을 한 뒤 송병두, 원상연과 포디움 자리를 다퉜다. 경기 막판까지 송병두의 우승이 확정되는 듯했지만, 차량 이상으로 1, 2위가 모두 리타이어하면서 김효응이 우승을 차지했다. 

원 메이크(단일차종, 토요타86) 레이스로 펼쳐지는 KSR-GT 클래스 결승에서는 손호진과 송형진이 상위권을 챙겼다. 손호진은 9랩에서 송형진을 따돌린 뒤 44분25초645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경기를 마감했고, 송형진은 44분29초904의 기록으로 2위를 사수했다.

3위 싸움에선 서동민(wot racing team), 강건우(Jpex Garage), 강병희(Jpex Garage)가 20랩부터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서동민이 28랩부터 차이를 벌려 44분57초944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KSR-GT 시즌 최종 성적은 1위 송형진(199점), 2위 손호진(194점) 3위 추성택(184점) 순으로 끝이 났다. 5라운드까지 종합 포인트 2위를 지키던 추성택은 최종전에서 7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갔다.

하드론 GT-200 클래스 결승에서는 핸디캡 타임 이행이 승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됐다. 경기 후반까지 1위 이동일, 2위 김용철, 3위 원대한(팀루트게러지·아반떼스포츠) 순으로 레이스가 계속 이어지다가, 이동일이 28랩에서 페널티 이행을 위해 피트 인 한 틈을 김용철이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섰다. 



김용철은 마지막 랩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기록은 트랜스폰더 오류로 측정되지 않았다. 원대한은 47분09초04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동일은 47분09초325의 기록을 내며 3위에 올랐다.

하드론 GT-200 시즌 최종 성적은 1위 이동일(199점), 2위 김용철(169점), 3위 정규민(166점) 순. 김용철은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최종 성적을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정규민은 최종전을 12위로 마쳐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하드론 GT-100 클래스 결승에서는 김영민(청주오토라인&파워클라스터)이 45분39초05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민정필(뉴라비타 모터스포트)은 45분46초451, 3위 표명섭(청주오토라인&파워클라스터)은 45분47초450으로 뒤를 따랐다.

2022 시즌 GT-100 클래스 종합 포인트는 표명섭이 174점으로 종합 1위,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은 167점으로 2위, 김영민은 16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드론 TT-A 클래스는 정혁진(BMP퍼포먼스)이 1분28초463, 홍창식(홍카레이싱)이 1분28초826을 기록하며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TT-A 클래스 종합 포인트는 정혁진이 149점으로 종합 1위, 홍창식은 14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사진=KSR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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