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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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안타+타점' 빅이닝 도운 김하성, 팀은 6-10 역전패 탈락위기 [NLCS]

기사입력 2022.10.23 12:1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안타 및 타점으로 빅이닝에 일조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팀의 빅이닝을 도왔다. 팀이 3-0으로 앞선 2사 2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루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에서 멀티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때려낸 타자는 마차도와 김하성 둘 뿐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웃지 못했다. 팀이 1회 4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기 때문. 1회 리스 호킨스의 2점포와 브라이스 하퍼의 적시타로 3점을 추격 당한 샌디에이고는 4회 동점을 허용한 뒤, 5회 후안 소토의 2점포로 다시 달아나는 듯 했으나 5회말 호킨스의 2점 홈런과 하퍼, 카스테야노스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6회와 7회 1점씩 더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6회엔 카일 슈와버에게 홈런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7회 리얼무토에게 추가 홈런을 내주면서 6-10까지 끌려갔다. 결국 승부는 이대로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이 났고,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1승3패를 기록하며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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