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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 4년간 '홈 무패' 제주 잡고 화려한 대관식 할까 [K리그1 38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2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승을 확정지은 챔피언 울산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화려한 대관식을 갖는다.

울산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23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울산은 22승 10무 5패, 승점 76으로 1위, 제주는 13승 10무 14패, 승점 49로 5위다. 

울산은 지난 37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2-1 역전승에 성공해 2위 전북 현대를 따돌리고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전북과의 길었던 우승 경쟁에서 마침내 승리했다. 

울산은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성대한 대관식을 준비한다. 지난 2005년 안방에서 K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울산은 2013시즌도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 했지만, 포항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며 포항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 역사를 뒤로하고 울산은 많은 홈 관중 앞에서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현재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1층과 2층은 이미 매진 사례다. 전북 현대와의 지난 35라운드 현대가 더비 당시 1, 2층이 매진돼 3층을 개방한 울산은 이번에도 3층을 개방한다.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은 2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이번 시즌 K리그1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요일 확인 기준으로 이미 예매표는 1만 9천 장 넘게 팔렸다. 

제주는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다. 파이널A에 진출했지만, 포항 원정 2-1 승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경기를 모두 졌다. 4위 인천과의 맞대결에서도 1-3 완패를 당해 제주는 사실상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실패한 상황이다. 

오히려 제주는 5위 자리를 걱정해야 한다. 현재 6위 강원은 14승 7무 16패로 승점 49 동률이다. 단지 골득실에서 제주가 앞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는 적어도 강원에게 구단 역대 최고 순위 5위를 내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울산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시즌 전적은 2승 1무로 울산이 우세하다. 울산에서의 맞대결인 13라운드에선 울산이 엄원상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승리한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18시즌 37라운드로 4년 전의 기억이다. 

울산은 징계 선수가 없는 가운데 제주는 김오규가 전북과의 경기에 경고를 받아 누적 경고 징계로 울산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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