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폼 돌아온 젠지, RNG 꺾고 5승 기록…'타이브레이커 가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와 RNG와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됐다.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여섯 번째 매치에서는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젠지가 맞붙었다. RNG에서는 '브리드' 천천, '웨이' 옌양웨이, '샤오후' 리위안하오, '갈라' 천웨이, '밍' 시썬밍이 나왔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RNG는 갱플랭크, 마오카이, 아칼리, 트리스타나, 블리츠크랭크를 픽했고, 젠지는 레넥톤, 트런들,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레나타 글라스크를 골랐다.

선취점은 젠지가 차지했다. '웨이'는 젠지의 블루를 노렸지만 강타 싸움에서 패배하며 먹지 못했고, 빠르게 합류한 '룰러'와 '리헨즈'에 의해 죽게 됐다.

이후 바텀에서는 젠지가 '갈라'와 '밍', '웨이'를 쓰러뜨렸고, 탑에서는 '브리드'가 '도란'을 솔킬 냈다. 젠지는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했지만, '밍'의 좋은 플레이에 '룰러'가 죽으면서 전령을 내줬다.

젠지가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가져간 상황, 탑에서 '도란'을 밀어낸 RNG는 전령을 활용해 2차 포탑을 파괴했고, 젠지는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고 두 번째 전령을 챙겼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무사히 용을 처치한 젠지는 '샤오후'를 잡아낸 후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일방적으로 이득을 봤다.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등장하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용은 RNG의 차지가 됐고, '밍'과 '도란'이 교환됐다. 시야 상황을 이용해 바론 버프를 획득한 젠지는 그대로 밀고 들어와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 5승을 찍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