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조니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 막스 킬먼, 넬슨 세메두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에서 주앙 무티뉴, 마테우스 누네스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곤살루 게데스, 다니엘 포덴세, 아다마 트라오레가 2선에 출격. 최전방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첼시의 골문을 노린다.
홈팀 첼시는 3-4-3 전형으로 맞서기로 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키고, 마크 쿠쿠레야, 칼리두 쿨리발리, 트레보 찰로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를 형성했다. 중원은 코너 갤러거, 루벤 로프터스-치크, 조르지뉴가 배치됐고 3톱은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퓰리식이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은 2022/23시즌 개막 후 리그 8경기 동안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하자 지난 4일 브루노 라즈 감독을 성적 부진을 사유로 전격 경질하고, 첼시 전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 스티브 데이비스 코치에게 맡기기로 했다.
한편, 지난 9월 A매치 기간 중 내전근 부상을 입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황희찬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훈련에 복귀했지만 첼시 전을 벤치에서 출발하게 됐다.
사진=울버햄튼 SNS, 첼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