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EG가 1세트 승리를 거뒀다.
5일(한국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블 지니어스(EG) 대 매드 라이온스(MAD)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EG에서는 '임팩트' 정언영,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조조편' 조셉 편, '카오리' 무하마드 센튀르크, '벌칸' 필립 라플레임이 나왔고, 매드에서는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 '엘요야' 하비에르 바탈라, '니스퀴' 야신 딘체르, '언포기븐' 윌리엄 니에미넨, '카이저' 노르반 카이저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EG는 아트록스, 마오카이, 빅토르, 바루스, 탐켄치를 픽했고, 매드는 럼블, 바이, 사일러스, 드레이븐, 레오나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미드에서 나왔다. '엘요야'는 '인스파이어드'가 전령을 치자 이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미드 갱킹을 시도, '조조편'을 잡아냈다. 바텀에서는 EG가 '언포기븐'과 '카이저'를 터뜨리며 이득을 봤다.
상황을 살피던 매드는 순식간에 첫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한 후 빠져버렸고,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간 EG는 미드에 풀어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두 번째 바람용이 등장하자 양 팀이 모이면서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한타에 강한 조합임을 이용해 EG를 밀어내고 용을 섭취한 매드는 바텀에서 '임팩트'까지 쓰러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EG의 정글에서 '인스파이어드'와 '카오리'를 잘라낸 매드는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니스퀴'가 녹아버리면서 물러나게 됐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양 팀이 대치했다. '니스퀴'와 '엘요야'는 뒤를 잡고 기회를 엿봤지만 계획이 실패하며 '니스퀴'가 사망, EG에게 용을 내줬다.
EG가 바론을 치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EG는 '카이저'를 먼저 자르는 데 성공했지만, 매드의 나머지 인원이 활약하면서 각 팀의 미드, 바텀이 교환됐다.
매드가 '조조편'을 물면서 또다시 5:5 교전이 펼쳐졌다. EG는 완벽한 한타력을 선보이며 한타 대승을 거두고 바론을 처치, 버프를 활용해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매드는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가져가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매드가 탑 2차 포탑을 밀어내는 사이, EG는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처치했다. 바론이 살아있는 상황, 매드는 '니스퀴'가 시간을 끄는 동안 바론을 먹고 빠지려 했지만 이마저도 '인스파이어드'에게 뺏기고 에이스까지 내주며 넥서스를 잃게 됐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