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2 07:16 / 기사수정 2011.04.22 09:22
데폴라는 22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롯데를 연파하며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순위를 6위까지 상승시킨 한화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지난 시즌 한국무대에 데뷔하여 4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58에 1승 12패 1홀드를 기록한 데폴라는 올시즌에도 한화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며 시즌 초 류현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맡아줄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올시즌 3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7,68을 기록중인 데폴라는 아직 승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KIA와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며 두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LG와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6일 KIA와 경기에서 7과 1/3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상대가 두산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적지않다. 두산은 지난 19일부터 이어진 넥센과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기분 좋은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넥센과 3연전에서 두산은 17득점을 올렸지만 4실점 밖에 내주지 않는 공수의 조화를 선보였다.
특히 손시헌, 최준석, 오재원, 김현수 등이 3할을 넘는 타격감으로 데폴라를 위협할 것으로 보이고 LG에 이어 20개로 두번째 많은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 육상부' 선수들도 데폴라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초 한화는 최약체로 분류됐다. 어쩌면 6위라는 순위는 다시 밟아보지 못할 순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한화의 기세를 데폴라가 이어갈 수 있다면 그들의 반란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사진 = 데폴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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