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이 출시됐다.
2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Wrath of the Lich King Classic)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을 재창조한 이번 작품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시간을 보유한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지금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무성한 사건의 현장을 지나는 위험천만한 여로에 올라 일찍이 아제로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적을 상대하며, 얼음왕관 성채에서 상징적인 존재 리치 왕을 대면하고 결국 그의 무자비한 파괴 행각을 저지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여정에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기사 영웅 직업이 포함돼 신규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고 55 레벨부터 시작하게 된다.
더불어 게임 내 플레이어의 여러 업적을 기록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업적 시스템의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형상을 바꾸거나 능력 및 주문의 속성을 변형시키는 능력 강화 문양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주문각인 전문 기술이 도입된다.
2008년 처음 출시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의 핵심 경험은 섬세하게 다듬어져 고스란히 남았으며, 오늘날의 기준과 클래식 커뮤니티의 요청에 맞춰 일부 소셜 및 게임 플레이 기능이 현대화됐다.
현재 적용된 파티 맺기 도구는 유기적인 파티 구성이 선사하는 경험을 간직한 채 발전을 이뤘으며 클래식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노스렌드에서의 여정을 도전적인 만큼 보람차게 만들어줄 각종 편의성 개선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홀리 롱데일(Holly Longdal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는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는 아제로스 역사의 중대한 순간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모험이 담겨 있다. 우리는 이 확장팩에 지대한 애정을 품고 있으며, 베테랑 플레이어를 위한 향수와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현대적인 요소들 간에 세심하게 균형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상위 컨텐츠 경험은 물론 플레이어의 공격대 구성 방식 등을 세심하게 살핌으로써 모든 플레이어가 거대한 대륙, 노스렌드가 품고 있는 콘텐츠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클래식의 원동력과도 같은 ‘커뮤니티’를 위해, 플레이어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 콘텐츠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금일부터 레벨업 과정 및 최대 레벨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의 일부로 12개의 던전을 공략할 수 있으며, 이후 확장팩의 진행에 따라 도합 16개의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10월 7일에는 보다 강렬한 전율을 추구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7개의 공격대 중 영원의 눈, 흑요석 성소, 낙스라마스 3개 공격대에 도전할 수 있다. 추후 업데이트에서는 울두아르와 십자군의 시험장, 얼음왕관 성채, 루비 성소에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플레이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두 개의 업그레이드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노스렌드 영웅 업그레이드: 7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와 그에 걸맞은 적절한 장비, 탈것, 시작을 위한 골드 여비, 숙련 타기 기술 및 펭귄 펭돌이 애완동물, 나만의 투스카르 낚시 동료를 소환할 수 있는 생선예언자의 행운의 미끼 장난감이 포함돼 있다.
노스렌드 신화 업그레이드: 영웅 업그레이드의 모든 구성품에 추가로, 클래식 캐릭터 전용 칼루아크 고래뼈 글라이더 비행 탈것, 비 클래식 캐릭터 전용 투스카르 해안글라이더 비행 탈것, 그리고 게임 시간 30일이포함돼 있다.
한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블리자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