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오는 24~25일 태백스피드웨이(길이 2.5km)에서 태백시장배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로 개최된다.
종반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과 토요타 86 원메이커 레이스인 ‘KSR-GT’, 클래스등의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 등 7개 클래스에서 120여대의 경주차가 출사표를 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5라운드에 이어 최종전만을 남겨 드라이버와 팀들의 챔피언십 타이틀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엔페라 GT-300은 4라운드에서 문은일(TEAM NURVAST)이 클래스 데뷔 첫 승을 거두며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포디엄을 장악했던 ‘BRAND NEW RACING’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5라운드도 문은일과 BRAND NEW RACING 소속 드라이버들의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은일이 6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지게 되고, 백승훈과 이재진은 각각 80kg 얹고 달린다. 나영우도 60kg이어서 사실상 5라운드는 핸디캡 웨이트와의 경쟁이 될 예정이다.
GT-300클래스는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분도 치열하다. 이재진이 102포인트를 쌓아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98점의 정남수(BRAND NEW RACING)가 불참해 88포인트의 백승훈과 타이틀을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진이 승부를 유리하게 만들 것인가 아니면 백승훈의 반격으로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가 5라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KSR-GT 클래스는 1~3위 송형진(UPPER SPEED)과 손호진(우리카), 김성회(인치업매니아)가 레이스 중 피트 스루를 의무로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상대의 주인공이 바뀔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추성택(Jpex Garage)이 다시 한 번 시상대 정상을 밟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은 송형진(103점)과 추성택(101점), 손호진(101점)의 3파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드론 GT-200은 정준모(BMP퍼포먼스), 원대한(팀루트개러지), 김용철(프로씨드)이 핸디캡 타임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4라운드에서 1위를 하고도 실격을 당한 이재인이 어떤 레이스를 펼칠 것인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스원 GT-100은 1~3위를 한 표명섭과 김영민(이상 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터),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이 핸디캡 타임을 적용받는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과 전태정(개인)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태백시장배 넥센스피드레이싱을 맞이하여 모하비, EV6 , GV60 , 아이오닉5 , 아반떼N 스타리아, 더뉴산타페, K5 등 많은 자동차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서킷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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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