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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끌어올린' 담원 기아, T1에 복수 성공…'4세트 가자!' [LCK PO]

기사입력 2022.08.21 19: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담원 기아가 3세트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담원 기아에서는 '버돌' 노태윤,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다. 다만 3세트에서는 노태윤과 '너구리' 장하권이 교체됐다.

3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레넥톤, 모르가나, 스웨인, 드레이븐, 브라움을 픽했고, T1은 아트록스, 오공, 리산드라, 칼리스타, 아무무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캐니언을 노리던 오너는 뜻대로 되지 않자 바텀으로 방향을 틀어 켈린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레넥톤의 이점을 이용해 첫 전령을 치기 시작했다. T1은 이를 막기 위해 달려왔지만, 너구리의 완벽한 플레이에 당해 페이커와 오너를 잃게 됐다.

미드 라인을 타워에 밀어넣은 담원 기아는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고, 오너는 탑 갱킹을 통해 너구리를 잡아냈다. 그리고 캐니언은 바텀에 전령을 풀어 1차 포탑을 철거했다.

담원 기아는 성장 차이를 통해 두 번째 전령과 탑 1차 포탑을 가져갔고, T1은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다.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고, 담원 기아는 빠르게 용을 치기 시작했지만 페이커와 케리아가 완벽한 스킬 연계를 선보이면서 캐니언을 제외한 모두가 죽고 말았다.

이에 용은 T1의 차지가 됐고, 담원 기아는 미드에 전령을 풀어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나오고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한타가 일어나기 전, 페이커의 위치를 알아낸 담원 기아는 페이커를 터뜨린 후 용을 가져갔다. 이어 미드에서 구마유시를 쓰러뜨리고, 바론을 섭취하는 동시에 페이커와 오너, 케리아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활용해 탑, 미드, 바텀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담원 기아는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하며 순식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생존해 있는 상황, 담원 기아는 미드에서 너구리를 잃었지만 한타 대승을 거두고 드래곤 영혼과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바텀에서 케리아를 끊어낸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미드 3차 포탑과 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이후 미드에서 교전 압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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