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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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여파 속 대통령배 우천 순연, 심준석·김서현 11일 출격

기사입력 2022.08.09 09:4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 여파 속에 대회 진행이 중단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 10일 경기 우천순연을 발표했다. 지난 7일 세광고-안산공고의 경기 이후 전국에 내린 비의 여파로 사흘 동안 불가피하게 휴식을 취하게 됐다.

지난 8일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는 상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일단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경남고-덕수고의 16강전부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 결승전도 16일로 조정됐다.

지난 5일 충암고와의 대회 32강전에서 ⅓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던 덕수고 심준석의 경우 충분한 휴식 기간을 얻게 됐다. 

심준석은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쉽게 뿌리는 특급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지난해부터 2023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고 있지만 최근 제구 난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고를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 관전 포인트다.

서울고 에이스 김서현도 심준석과 같은 날 라온고와의 16강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일 물금고와 32강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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