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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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만 남나...피르미누, 290억에 유베 이적 근접

기사입력 2022.07.28 17:18 / 기사수정 2022.07.28 17: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이탈리아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포르투갈 기자 페드로 알메이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SNS에 "피르미누의 유벤투스 이적 협상은 타결되기 직전이다. 유벤투스의 제안은 명확하며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293억 원)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벤투스가 피르미누는 원한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됐다. 유벤투스는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울로 디발라,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더글라스 코스타 등 다수의 공격수들을 방출해 공격진을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

리버풀도 피르미누와의 계약이 2023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기에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유벤투스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있다.

리버풀에서 327경기 98골 74도움을 기록한 피르미누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멤버 중 한 명으로 경기력이 최고조였던 시절에는 중앙 공격수임에도 뛰어난 연계 능력을 갖춰 세계 최고의 '폴스 나인(가짜 9번)'이라고 평가받았다.

피르미누와 좌우에 위치해 있던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는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며 세계 최고의 공격 삼각편대 중 하나로 등극했고 국내 축구 팬들은 이 3명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마누라' 라인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최근 피르미누의 폼이 하락했고 새로 이적한 디오고 조타와 루이스 디아스의 활약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같은 중앙 공격수인 다르윈 누네스까지 영입돼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이미 마네가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만일 피르미누의 이적도 성사된다면 한때 리버풀이 자랑했던 '마누라' 라인은 살라만 팀에 남게 되면서 완전 해체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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