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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9월 27일 출시

기사입력 2022.07.26 14:0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26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한국 시각으로 9월 27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9월 26일), 여러 수상 경력에 빛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두 번째 확장팩을 정통으로 재창조한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Wrath of the Lich King® Classi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군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상 가장 상징적인 악당 중 하나인 리치 왕에 대적해 그에 걸맞은 최후를 다시 한번 선사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시간을 보유한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을 플레이할 수 있다. 본 확장팩은 한국 시각 9월 27일 오전 7시(태평양 표준시 기준 9월 26일 오후 3시)에 전 세계 출시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리치 왕에게 대적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블리자드가 그간 선보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을 통해 추가된 단일 대륙 중 가장 거대한(다가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World of Warcraft®: Dragonflight™) 출시 전 기준) 대륙이자 겨울 숲과 눈 덮인 산으로 가득한 노스렌드(Northrend)로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야 한다.

플레이어는 얼음왕관을 돌파하고 아제로스에 닥친 최대 위협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숨이 멎을 듯한 장관과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이야기 중 하나를 경험하게 된다.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Holly Longdale, World of Warcraft executive producer)는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은 광활하면서도 싸늘한 환경, 독특한 던전과 공격대, 그리고 아서스 왕자 이야기의 흡입력 있는 결말 등 장엄한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을 포함,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어 수많은 플레이어들은 물론 블리자드에 있어서도 가장 사랑받는 확장팩이 되었다. 복귀자들에게는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경험을, 그리고 아제로스를 처음 탐험하는 입문자에게는 경이로운 모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고 55 레벨부터 시작하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기사 영웅 직업(Death Knight hero class)이 추가된다. 한때 리치 왕의 용사였던 죽음의 기사들은 암흑 마법과 룬의 힘으로 적을 정벌한다.

또한, 게임 내 여러 성과를 기념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업적 시스템(achievement system)의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형상을 바꾸거나 능력 및 주문의 속성을 변형시키는 능력 강화 문양의 제작을 가능케 하는 주문각인 전문 기술(Inscription profession)이 도입된다.

플레이어는 고대 신 요그사론(Old God Yogg-Saron)의 하수인들과 대면하는 안카헤트: 고대 왕국(Ahn’Kahet: The Old Kingdom)이나 아서스 왕자의 타락으로 이어지는 워크래프트(Warcraft) 역사의 비극적인 사건을 재창조해 낸, 역병이 창궐하는 옛 스트라솔름(Culling of Stratholme)과 같은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를 대표하는 13개의 추억 가득한 던전에서 실력과 새로운 능력을 시험할 수 있다.

궁극의 도전을 추구하는 이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이전 확장팩에서 선보인 낙스라마스(Naxxramas)와 오닉시아의 둥지(Onyxia’s Lair)를 업데이트한 버전이나 리치 왕의 이야기가 극적인 결말에 다다르는 얼음왕관 성채 등과 같은 9개의 공격대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출시에 앞서 경험치 획득량이 50% 증가하는 ‘즐거운 여행(Joyous Journeys)’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9월 27일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출시까지 계속된다.

또한 게임 시간을 보유한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에게 리치왕의 분노 출시 전 각 클래식 서버마다 죽음의 기사를 하나씩 생성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9월 27일까지 불타는 성전® 클래식 콘텐츠를 통해 70 레벨까지 육성해 둘 수 있다.

최고 레벨에 도달한 캐릭터가 없는 플레이어를 위한 7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꾸미기 아이템이 포함된 선택형 업그레이드 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블리자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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