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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유미를 풀어?'…젠지,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7.13 21:5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순식간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5주 차, 젠지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리브 샌드박스에서는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나왔다.

1세트에서 젠지는 나르, 오공, 사일러스, 제리, 유미를 선택했고, 리브 샌드박스는 그라가스, 비에고, 아지르,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픽했다.

아직 킬이 나오지 않은 상황, 크로코는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먹으려 했지만 피넛에게 뺏기고 말았다.

선취점은 젠지가 올렸다. 카엘은 궁극기를 사용해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룰러가 점멸로 프린스의 궁극기를 피하고 역공을 퍼부으면서 되레 프린스와 카엘을 쓰러뜨렸다.

상체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쵸비를 잡아냈다. 살아난 쵸비는 혼자 포탑을 채굴 중인 프린스를 잡아내며 1킬을 획득했다.

첫 전령은 피넛이,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은 리브 샌드박스가 가져간 상황, 도란은 탑에서 도브를 솔킬냈고, 젠지는 클로저와 프린스를 잡았다. 이후 피넛은 바텀에 전령을 풀어 빠르게 1차 포탑을 제거했다.

성장 차이가 제법 벌어진 가운데, 젠지는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클로저를 두 번 더 잡아내고 두 번째 전령을 챙겼다.

미드에서 카엘을 터뜨린 젠지는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하고 클로저를 또 잡아내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탑에서 크로코를 잡은 후 미드로 향한 젠지는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빠르게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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