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자들의 물오른 타격감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7차전에서 11-5로 이겼다. 지난 12일 kt 위즈전 13-0 완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웃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찰리 반즈가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따냈다. 지난달 13일 한화전 이후 한 달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하며 최근 개인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안치홍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전준우 5타수 2안타 1타점, 피터스 4타수 1안타 1타점, 지시완 4타수 2안타 1득점, 한태양 3타수 2안타 2득점 등 신구조화가 빛났다. 7회초 대타로 투입된 한동희는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며 롯데 쪽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다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후 "반즈의 볼배합이 굉장히 좋았고 경기 운영도 잘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타자들도 좋은 타격을 해줬다. 한동희가 대타로 나가 만루 홈런을 친 모습을 보니 한동희가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한태양도 프로 데뷔 첫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단단한 플레이를 해줬다"며 "한주를 시작하는 첫날 기분 좋게 원팀으로 승리한 경기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