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U21 감독 "공수 모두 적극적으로 임한 환상적인 경기" [U23아시안컵]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일전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대승을 한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1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전반 22분 유이토 스즈키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0분 마오 호소야, 후반 35분 다시 유이토 스즈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오이와 감독과 멀티골의 주인인 유이토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이와 감독은 적은 기회에도 득점을 만들어낸 점에 대해 "우리는 이 경기를 준비해왔다. 잘 먹혀들었고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모든 선수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환상적인 경기"라고 답했다. 

일본은 준결승에 진출해 개최국이자 이라크를 꺾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상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우즈베키스탄 홈관중들이 이날 경기에서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위를 하면서 무관중 경기로 준결승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오이와 감독은 "방금 그 소식을 들었다. 난 왜 무관중 경기 결정이 내려졌는지 듣고 싶다. 만약 그 정보가 사실이라면 그에 대해서 지금부터 고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오이와 감독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한일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볼을 뺏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했다. 우리는 실점하지 않고 3득점에 성공했다.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라고 답했다.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스즈키는 "난 멀티 골과 도움을 해 기쁘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우리는 한국을 이기고 싶었고 팀을 위해 뛰려고 했다. 개인의 활약보다는 팀을 위한 내 노력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난 준결승에서도 팀을 위해 뛰겠다."라고 말했다. 

사진=AFC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