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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스', 6월 14일 개막…한국 대표로 롤스터Y·광동·T1 출전

기사입력 2022.06.13 13: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와일드 리프트 세계 대회 '아이콘스'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13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챔피언십인 '아이콘스(Icons)'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 컨벤션&전시 센터(Suntec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4주 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아이콘스는 와일드 리프트 세계 최강을 가리는 글로벌 챔피언십이다. 2021년 호라이즌 컵이라는 이름으로 와일드 리프트 세계 대회가 개최된 바 있지만 2022년 와일드 리프트 지역별 대회가 체계화되면서 아이콘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참가 팀 수가 대폭 늘었고 상금도 증액되면서 진정한 세계 대회로 거듭났다.

아이콘스에 참가하는 팀은 24개다. 중국 리그인 WRL을 대표해 펀플러스 피닉스, 징동 게이밍, 노바 e스포츠, J팀등 4개가 출전했고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리그인 WCS 대표로 팀 플래시, 플래시 울브즈, RRQ,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가 나섰다. 브라질 리그인 WBR 대표로 오메가 e스포츠, 비보 키드 스타즈, 리버티 등 3개 팀이 출전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인 WEC 대표로 팀 퀘소, 릭스 지지, 게임 로드가 나섰다. 라틴 아메리카 리그인 WOL 대표로 레비아탄, 퓨리어스 게이밍, STMN e스포츠 등 3개 팀이 출전했으며 일본 리그인 WJC 대표로 센고쿠 게이밍,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이, 북미 리그인 WNS 대표로 임모탈스와 센티넬즈가 출전했다. 한국 리그인 WCK대표로 롤스터 Y와 광동 프릭스, T1이 출전했다. 

2022 W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 Y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획득, D조에 배치됐고 광동 프릭스와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두 팀은 6월 9일 인천 공항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로 출국, 현장 적응 및 참가 팀들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룹 스테이지부터 참가하는 롤스터 Y는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광동 프릭스와 T1은 D조와 C조에 각각 편성됐다. D조에 속한 광동 프릭스는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 리버티, 센티넬즈와 한 조를 이뤘고 C조에 편성된 T1은 J팀과 비보 키드 스타즈, 릭스 지지와 경쟁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승자전에서 대결하며 승자전을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승자전에서 패한 팀은 최종전에서 패자전 승자와 대결을 치르며,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이 조 2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6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도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같은 방식으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롤스터 Y는 D조에 편성됐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과 첫 경기를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의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은 오는 7월 1일과 2일부터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8강은 하루 두 경기씩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며 승리한 팀은 5일과 6일 4강에서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7월 9일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와일드 리프트 공식 세계 대회인 아이콘스의 총 상금은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2억 5,000만 원)가 주어진다. 여기에다 불멸의 영웅 모르가나 스킨 판매 수익이 1위부터 8위까지 동등하게 추가 배분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되는 개막전은 6월 14일(화) 오후 7시 중국(WRL) 대표 징동 게이밍과 라틴 아메리카(WOL) 대표 STMN e스포츠의 대결로 펼쳐진다. 14일 오후 10시에는 T1이 릭스 지지와 대결하며 광동 프릭스는 15일 오후 7시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와 아이콘스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이콘스에 참가한 한국 팀들의 경쟁 상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될 전망이다. 와일드 리프트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효종 해설 위원은 "중국은 와일드 리프트 정규 리그에 참가한 팀들이 한국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상당히 많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왔기에 실력이 상당하다"라면서 "호라이즌 컵에서도 중국 팀끼리 결승에서 맞붙었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라고 분석했다. 동남아시아 팀들에 대해서는 "중국 리그의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팀 컬러에 맞는 챔피언과 전략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스타일이 확고하고 기본기가 탄탄하기에 한국 팀과 8강, 4강에서 맞붙었을 때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콘스를 시청하는 팬들에게는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트위치를 통해 생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에게는 특별한 장식 콘텐츠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라이엇 게임즈 계정과 트위치 계정을 연동한 플레이어를 위해 스테이지별로 차별화된 보상을 제공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한정 아이콘, 그룹 스테이지는 테두리 장식, 녹아웃 스테이지는 감정 표현, 결승전은 특별한 귀환 모션을 선물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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