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WDG와 로캣이 6년 동안 e스포츠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중이다.
종합e스포츠 제작사 WDG는 독일 NO.1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캣(ROCCAT)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50여회가 넘는 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로캣과 WDG가 제작한 대회에 참여한 선수는 5만 명이 넘는다.
WDG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종합e스포츠 제작사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00회가 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제작했으며, 오버워치 리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등의 공식대회를 제작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아마추어 시장 활성화, e스포츠 제작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게임대상 e스포츠 발전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WDG가 진행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150여 명 이상의 프로선수 및 e스포츠 전문가를 배출했다. 전 오버워치 리그 선수이자 현재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코치로 활동 중인 '나인케이' 김범훈과 오버워치 리그 선수이자 현재 오버워치 리그의 공식 해설인 '창식' 문창식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로캣은 2017년부터 WDG의 아마추어 e스포츠 프로그램이 제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지원을 해왔으며, 최근 게이밍기기 ROCCAT BURST PRO AIR(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를 출시 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마추어 시장은 모든 스포츠에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은 수익성이 좋지 않아 많은 기업에게 외면을 받는 소외 시장이다.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e스포츠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으면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로캣과 WDG는 6년이 넘도록 아마추어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WDG의 이상기 대표는 “로캣과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아마추어 e스포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수준 높은 e스포츠 방송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전했다.
로캣 관계자는 “WDG의 e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높은 콘텐츠 제작 만족도는 6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2022년에도 이어진다. 2월과 4월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오버워치 스쿨토너먼트와 동아리 토너먼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중·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아마추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사진=WDG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