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3대0으로 G2를 꺾고 복수를 성공했다.
28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녹아웃 스테이지 T1 대 G2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G2는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셀리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베가 나왔다.
3세트에서 G2는 블루 진영을 T1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G2는 오른, 녹턴, 조이, 미스포춘, 카르마를 골랐다. T1은 나르, 리신, 아칼리, 자야, 레나타를 픽했다.
경기 초반 얀코스는 정글링 대신 봇 갱킹을 시도했지만 T1의 봇 듀오가 잘 회피했다.팽팽한 상황에서 7분 경 양 팀이 미드에서 노림수를 던졌다. T1이 거세게 압박했지만 G2 역시 잘 살아나갔다.
드디어 궁을 찍은 얀코스는 재빠르게 봇을 뚫었고 구마유시를 터트렸다. 하지만 T1에게도 오너가 있었다. 오너는 마지막까지 숨죽이며 플래키드를 잡았다.
첫 전령을 두고 T1은 순식간에 캡스와 트라가마스를 잡아내며 전령까지 시도했다. G2는 전령을 그냥 내주기 싫어 거세게 반격했지만 T1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T1은 기세를 잡았다. 봇에서 페이커의 솔킬일 터졌고 사방에서 킬을 만들었다. 7천 골드 격차를 벌린 T1은 첫 바람용을 처치하며 봇 다이브까지 성공 시켰다.
12분 경 G2는 탑에 홀로 있던 제우스를 노렸지만 제우스가 끝까지 살아남았고 결국 죽은 건 플래키드와 타르가마스가 죽었다. T1은 쉬지 않았다. G2의 공세를 가뿐히 잡아내며 탑 2차까지 밀어냈다.
T1은 16분만에 만 3천 골드를 벌렸다. 이후에는 T1의 쇼가 펼쳐졌다. 제우스는 5인 다이브에서 오히려 더블킬을 만들었고 그와 중 T1의 본대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T1은 19분 경 봇 2차를 두드리며 한타를 걸었고 화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그대로 제압, 경기를 마무리했다. T1은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