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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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TV부문 연출상…"시즌2 쓰기 시작"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2.05.06 21:56 / 기사수정 2022.05.06 21: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연출상을 차지했다.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행사를 치렀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2년 만에 관객들과 마주했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고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연출상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수상했다. 황동혁 감독은 "제가 받을 줄 모르고 수상 소감을 전혀 준비를 안 해왔다. 한국 시상식에 오니까 편한 게 미국처럼 외울 필요 없이 우리나라말로 할 수 있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만들기까지 오래 걸린 작품인데 선뜻 믿고 투자해 주신 넷플릭스 코리아 여러분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대본을 읽고 저한테 '이 작품은 국제용인 것 같다'고 격려해주셨던 대표님한테도 감사드린다. 이 난해하고 기괴한 작품을 선뜻 하겠다고 나서주신 배우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황동혁 감독은 "얼마 전부터 시즌2를 쓰기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만들어서 몇 년 안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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