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이 연내 출시된다.
2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World of Warcraft®: Wrath of the Lich King Classic™)’이 연내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2008년을 강타했던 당시의 확장팩을 섬세하게 다듬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이 올해 출시되면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는 추가 비용 없이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시간을 이용해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Mike Ybarra,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은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을 통해 워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시대 중 하나를 다시 찾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이 출시됐을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수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고 또 영원토록 남을 악당과 장엄한 이야기를 선사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노스렌드에서의 영광스러운 시절을 다시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클래식 경험을 온전히 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또한 이 장대한 모험을 처음 떠나는 플레이어도 손쉽게 보람찬 경험을 할 수 있게끔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2008년 처음 출시됐을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뒤흔들어 놓았던 것처럼,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은 패러다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킬 특징들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오랫동안 즐겨온 플레이어와 새로 입문하는 플레이어 모두에게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은 ▲죽음의 기사(Death Knights)의 부상 ▲주문각인(Inscription) ▲업적 해제 ▲던전과 공격대라는 주요 특징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는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출시 전 콘텐츠 업데이트 기간에 죽음의 기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사전 조건이나 제한을 충족시킬 필요 없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첫 죽음의 기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단, 이후 동일 서버에서 다른 죽음의 기사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기존에 55 레벨 또는 그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한 상태여야 한다.
위험천만한 노스렌드로의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된, 기존 캐릭터가 없는 플레이어는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출시가 임박했을 때 선보일 7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관련 가격과 구매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일정을 포함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출시 시점이 다가왔을 때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블리자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