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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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년대비 총 관중수 10% 증가

기사입력 2011.03.22 13:48 / 기사수정 2011.03.22 14: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배구 인기 구단인 현대캐피탈의 총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정규리그 동안 전년대비 총 관중수가 10.6% 증가한 57,008명, 일평균 관중 62.2% 급증한 3,80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배구 흥행 제고에도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경기수 축소(1라운드, 홈경기 3게임)로 주요 구단들의 총 관중 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에 비하면 월등한 실적이다.

특히, 상무, 캡코45 등 경기력 향상에 따라 열전이 이어지며 이들과의 경기에서 평일 관중수가 2,61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0% 이상 급증했다.
 
현대캐피탈의 관중몰이는 구단 VI(Visual identity) 전면 개편을 통해 신선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족석 및 우설가, 아이폰 앱 등 관람객 편의성 제고 및 관객들에게 평일 관중 확보를 위한 이벤트를 적극 전개한 것에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문성민, 한상길 등 스타성 있는 뉴페이스의 등장에 따라 포토타임, 팬 사인회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청소년층을 확보하며 관람객 다변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천안시 그리고 배구연맹과 함께 그린스포츠 공익캠페인을 전개, 일회용 응원도구 퇴출, 무공해 수소연료 전지 셔틀버스 운영 등 환경보호 실천운동을 통해 천안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천안소방서 일일 봉사활동'과 '수능 응원활동' 등 연고지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단체 및 연고지 기업에 대해 일반적인 회식문화를 배구관람으로 유도하는 새로운 배구문화 알리기가 주효하고 있는 것.
 
이 처럼 2010-2011 시즌 현대캐피탈을 위시한 각 구단간의 마케팅 선의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고 경기력 평준화에 따라 프로배구의 인기몰이는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프로배구의 공중파 시청률이 3% 대 육박, 이는 인기드라마 재방송 수준으로 꽤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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