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손흥민이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웨스트햄전에 출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15승 3무 10패, 승점 48점으로 7위, 웨스트햄은 14승 6무 9패, 승점 48점으로 토트넘과 같지만 골 득실에 앞선 6위다.
토트넘은 1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웨스트햄은 18일 열린 세비야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 합계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을 웨스트햄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 통산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언론은 "손흥민은 경기력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의 시스템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미 그를 선발명단에서 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손흥민의 선발을 예상했다.
언론은 이어 손흥민과 함께 역시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세 명의 공격 조합은 쿨루셉스키가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뒤 점차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쿨루셉스키와 함께 우측면에 서는 윙백 맷 도허티도 최근 들어 주전을 확보했고 언론도 이 경기 역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편 왼쪽엔 세르히오 레길론의 선발을 예상했다.
중원도 역시 지난 경기 선발이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예상했다. 중앙 수비 세 명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를 예상했다. 골키퍼 장갑도 위고 요리스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언론은 "콘테 감독이 확고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신선한 선수들이 특별히 주중에 연장전까지 치른 웨스트햄을 상대로 유용할 수 있다.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은 만일 콘테 감독이 변화를 준다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고 소개했다.
▼ 토트넘 웨스트햄전 예상 선발 라인업
GK 위고 요리스
DF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MF 맷 도허티,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FW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