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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를 꿈꾼다'...김민선, 500m 출격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기사입력 2022.02.13 12:07 / 기사수정 2022.02.13 12:07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NEW 빙속여제' 김민선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는 '원조 빙속여제' 이상화의 등장 이후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부상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약 1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상화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빙속여제의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이제 '빙속여제'의 타이틀은 김민선에게 향할 예정이다. 이상화는 자신의 후계자로 김민선을 지목했고,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김민선의 레이스를 해설위원(KBS) 자리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김민선과 이상화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룸메이트로서 서로에게 힘을 실어줬던 전례가 있다. 당시 김민선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본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확실한 기량 발휘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예상 밖의 선전을 보이며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 김민석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500m 차민규가 불을 지폈다. 김민석, 차민규의 흐름을 김민선이 이어간다. 김민선의 500m 경기는 13일 오후 22시 56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김닌석, 박성현, 정재원, 이승훈) 대표팀 또한 13일 22시 준준결승에 출격한다.

사진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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