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연패를 끊었다.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79-61로 이겼다. 연패는 6경기에서 끝났다. 올 시즌 4승(20패, 승률 0.167)째를 거둔 하나원큐는 5위 부산 BNK 썸과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하나원큐에는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4명, 2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그중 2명이나 있었다. 신지현이 37분 21초 동안 22득점(3점슛 3)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미연이 36분 51초 뛰며 22득점(3점슛 6) 6리바운드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이날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과 3점슛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지현과 김미연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양인영도 13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6블록슛으로 터졌다. 그는 역대 39번째로 개인 통산 100블록슛을 달성했다. 그와 더불어 김지영(10득점 6어시스트), 정예림(8득점 7리바운드)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에도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가 4명 나왔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공격력에서 밀린 탓이 컸다. 이날 강계리(13득점, 3점슛 2)와 김아름(10득점 7리바운드, 3점슛 2)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고 유승희(17득점)와 정유진(10득점, 3점슛 2)이 힘을 보탰지만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진=부천,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