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111번째 더블 더블' KB, BNK 꺾고 팀 최다 타이 13연승…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남았다.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홈경기에서 74-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올 시즌 22승(1패, 승률 0.957)째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B스타즈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팀이 잔여 시즌 전승하더라도 KB스타즈는 1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2일 삼성생명전에서 이길 경우에는 남은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자력 확정할 수 있다.

이날에는 박지수의 활약이 뛰어났다. 박지수는 36분 29초 동안 뛰며 31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더불어 허예은(15득점 7어시스트), 강이슬(9득점 5리바운드), 최희진(7득점, 3점슛 1)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지수는 이날 더블 더블을 달성하면서 개인 통산 111회로 역대 더블 더블 최다 달성 2위에 올랐다. 1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2018~2019시즌 한 차례 달성한 바 있다.

BNK는 강아정(14득점, 3점슛 4)을 비롯해 김진영(10득점 7리바운드), 이소희(14득점, 3점슛 2), 진안(17득점 7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