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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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더블더블' KGC, DB 추격 뿌리치고 3연승 달성

기사입력 2022.01.08 18: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마리 스펠맨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성했다.

KGC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7-75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는 18승 11패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반면 석패를 떠안은 DB는 13승 16패가 됐고 공동 6위로 추락했다.

KGC는 스펠맨이 2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게다가 전성현이 17점, 문성곤이 14점을 올리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2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KGC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스펠맨이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함준후-문성곤-양희종도 외곽 지원에 앞장섰다. 시작부터 KGC의 손끝 감각이 뜨거웠다. DB는 오브라이언트가 9점, 허웅이 6점을 터트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KGC가 26-17로 앞섰다.

KGC는 2쿼터에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전성현과 변준형이 외곽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단단한 수비 벽에 균열은 없었다. 특히 전성현이 7점을 쓸어담았다. DB의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주포 오브라이언트와 허웅도 각각 2점, 3점에 그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GC가 45-33으로 리드한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DB가 본격적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에는 오브라이언트가 섰다. 내외곽을 누비며 18점을 폭발, 상대 수비를 압살했다. KGC는 오브라이언트 봉쇄에 실패했고 스펠맨이 4점에 머물렀다. DB가 57-63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DB는 강상재(6점)와 김종규(5점)를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상대의 지지부진한 공격을 틈타 75-76까지 쫓아갔다. KGC는 종료 1초전 변준형이 자유투를 얻었고 두개 중 하나를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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