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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비전 스트라이커즈’ 인수…장재호·무릎·발로란트 팀 합류

기사입력 2022.01.07 13: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비전 스트라이커즈’를 인수하며 다종목 e스포츠팀으로 활동한다.

7일 글로벌 이스포츠 종합기업 디알엑스 주식회사(DRX)가 ‘비전 스트라이커즈(VS)’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102연승 기록을 보유한 발로란트 팀, 워크래프트3의 살아있는 전설 ‘문(Moon)’ 장재호, 철권 세계 랭킹 1위 ‘무릎(KNEE)’ 배재민이 DRX에 합류한다.

발로란트 팀은 국내 및 아시아 1위, 발로란트 세계 상금 누적 랭킹 2위, 국내외 대회 우승 17회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102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세계 톱3 수준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워크래프트3의 전설 ‘문(Moon)’ 장재호와 철권 역사상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받는 ‘무릎(KNEE)’ 배재민이 DRX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 장재호는 만 16세에 데뷔와 동시에 우승을 기록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발매한 ‘이스포츠 NFT’를 발매 29초 만에 매진시키며 위상을 증명했다.

‘무릎’ 배재민은 통산 80회 이상의 우승 경력을 보유한 철권 세계 랭킹 1위 선수다. 지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식채널e’ 등에 출연하는 등 일반인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VS브랜드는 DRX로 통합될 예정이다. DRX는 이번 인수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다양한 이스포츠 종목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이스포츠 기업으로 도약한다. VS는 인수 이후에도 운영 독립성을 유지한다.

DRX 최상인 대표는 “VS는 2020년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발로란트 종목에서 특출한 기량을 보여주고, 장재호, 배재민 등 전설적인 선수를 다수 보유한 팀이다. 선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도전을 즐기는 팀 문화 등 DRX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했기에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VS 양선일 대표는 “오랜 역사와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명문 프로게임단인 DRX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VS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DRX라는 이름으로 보여줄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DR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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