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안양, 박윤서 기자) 수장은 팀의 기둥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DB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DB는 12승 14패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해 KGC와는 2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이야기한 건 없고 오늘이 올해 마지막 경기라서 유종의 미를 장식하자고 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선수들 모두 알고 있다. 그 부분만 짧게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이 꼽은 승부처는 어느 시점일까. 이 감독은 "4쿼터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4쿼터에 주로 승부가 나니깐 거기서 얼마나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 이끌어 가는지가 중요하다. 상대 선수들이 폭발력이 있으니 초반에 수비로 커버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김종규의 반등을 확신했다. 이 감독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조만간 컨디션이 올라올 것 같다. 지금은 다운되어 있다. (김)종규가 스스로 이겨내야 할 것 같다. 기다리고 있다. 선수마다 기복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경기 초반도 중요하지만, 4쿼터 종료 5~6분을 남겨두고 더 강한 팀이 승리한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는 건 드물다. 결국은 집중력과 리바운드, 수비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그 부분들이 잘돼야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라며 키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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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